용인힐링캠핑장 겨울 텐트 대여에 할로윈 이벤트까지? 코스프레 1등·텐트 2등 상품권 챙

2026-06-12 · Uncategorized · 읽는데 13분

용인힐링캠핑장 겨울 텐트 대여에 할로윈 이벤트까지? 코스프레 1등·텐트 2등 상품권 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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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할로윈 시즌, 캠핑 좀 다녀봤다는 지인들조차 "예약이 1초 컷이야"라고 입을 모아 말하던 곳이 있었다. 바로 용인힐링캠핑장. 나도 광클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 결국 겨우겨우 대여 텐트, 즉 글램핑으로 예약에 성공했다.

사실 처음엔 "겨울에 텐트라니, 얼어 죽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직접 가보기 전까진 그랬다.

겨울 대여 텐트, 난로 두 개의 위력

입구부터 달랐다. 여름 시즌에 많이 보던 일반 글램핑 동영상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차이 났다.

우선 텐트 자체가 생각보다 훨씬 컸다. 보통 대여 텐트하면 좁고 답답한 이미지가 있는데, 여긴 다른 사이트보다 공간 자체가 넉넉하게 잡혀 있었다.

야외에는 화롯대와 테이블, 작업등까지 세팅되어 있어서 불멍 하기에 딱이었다. 텐트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난로였다.

그것도 두 개나. 거실 공간에 하나, 그리고 이너 텐트(침실) 안에 또 하나. 입실하기 전에 캠장님이 미리 켜놓으셔서 텐트 안이 후끈후끈했다. 바닥엔 장판도 깔려 있었고, 이불을 펴고 누워보니 3인 가족이 쓰기엔 자리가 남아돌 정도였다.

구분 일반 겨울 텐트 캠핑 용인힐링캠핑장 대여 텐트
난방 방식 개인 장비(난로·전기장판) 의존 거실 난로 + 침실 난로 2중 설치
바닥 대부분 방수포 위 침낭 장판 + 두꺼운 이불 기본 제공
내부 공간 텐트 종류에 따라 편차 큼 넉넉한 구조 (3인 가족 여유)
추가 집기 개인 준비 필수 냉장고, 부탄가스, 멀티탭, 조명 완비
건조도 개인 가습기 필요 대형 가습기 강력 권장

정말 따뜻하긴 한데, 단점이 하나 있었다. 너무 건조하다.

작은 가습기 하나 챙겨갔다가 큰코다칠 뻔했다. 텐트 안이 워낙 따뜻하다 보니 습도가 확 떨어진다.

다음에 간다면 대형 가습기를 꼭 챙기라고 말해주고 싶다. 전등 스위치도 하나의 팁인데, 거실과 이너 텐트 모두 스위치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멀티탭 똑딱이로 켜고 껐다.

처음엔 "어디서 켜야 하지?" 하고 헤매는 사람이 많더라.

텐트 바로 옆에는 메인 무대와 수영장이 자리 잡고 있었다. 겨울이라 수영은 못 하지만, 버블 체험 때 이 공간을 활용한다.

대각선 방향으로 화장실도 가까워서 밤에 걱정 없었다. 휴지도 비치되어 있고, 생각보다 청결 상태도 나쁘지 않았다.

할로윈 행사, 코스프레 1등의 기쁨

이 캠핑장의 진짜 묘미는 토요일 하루 종일 펼쳐지는 할로윈 행사였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압권이었다.

솜사탕 만들기, 팔찌 만들기, 마술 체험, 페이스페인팅까지. 그런데 줄이 장난 아니다. 한 시간씩 기다리는 건 기본.

여기서 중요한 꿀팁을 하나 공유하자면, 무대를 바라보고 왼쪽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오른쪽에 앉았다가는 오후 내내 햇빛과 싸워야 한다. 나는 그걸 몰라서 오른쪽에 의자를 놨다가 땀 뻘뻘 흘리면서 행사를 봤다.

그리고 의자는 체험 시작 전에 미리 무대 앞에 셋팅해 놓는 게 좋다. 10시부터 체험이 시작되는데, 체험 먼저 하고 나중에 의자를 놓으면 뒷자리에서 목 빼고 봐야 한다.

점심을 먹고 나면 마술 체험 시간이 돌아온다. 이건 아이들이 한꺼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줄이 빨리 줄어드는 편이다.

상황을 잘 봐서 엄마는 팔찌 재료 받으러, 아빠는 솜사탕 줄 서는 식으로 분담하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대망의 버블파티. 캠장님이 쏘아대는 버블 대포 앞에서 아이들은 흥분의 도가니탕이 된다.

캠핑장에서 어린이용 비닐우비를 준비해 주긴 하는데, 버블도 결국 물이다. 신발, 바지, 코스프레 옷 할 것 없이 다 젖는다.

코스프레 의상을 입혀 보내면 나중에 콘테스트 때 낭패 볼 수 있으니, 버블할 땐 여벌 옷으로 갈아입히는 걸 강력히 권한다. 버블파티가 끝나면 아이들이 사탕 받으러 캠핑장 곳곳을 돌아다닌다.

우리도 준비해 간 사탕 120개를 풀었는데, 초반에 다 털렸다. 그냥 주면 재미없으니 가위바위보로 이긴 아이에게 바로 주고, 진 아이는 이길 때까지 붙잡고 했다.

나중엔 주먹만 내는 아이들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저녁이 되면 코스프레 콘테스트가 열린다.

우리 가족이 1등을 차지했다. 사실 가족끼리만 가서 인증샷을 제대로 못 찍은 게 아쉽지만, 그 순간만큼은 정말 짜릿했다.

상품권도 받았고, 더불어 텐트 꾸미기 콘테스트에서 2등까지 차지했다. 용인힐링캠핑장 온라인 카페에서 시상하는 방식인데, "쏴리질러-"를 외칠 수밖에 없더라.

행사 종목 참여 방식 상품 비고
코스프레 콘테스트 개인/가족 단위 무대 심사 상품권 사전 준비 필수, 인기 높음
텐트 꾸미기 콘테스트 사진 촬영 후 카페 게시 상품권 대여 텐트도 참여 가능
미션 카드 이벤트 도장 모아 추첨 선물 오전 체험부터 적극 참여
버블파티 자유 참여 없음 여벌 옷 필수, 완전 젖음

메인 무대에서는 DJ와 함께 다 같이 춤추는 시간이 이어진다. 우리 텐트가 무대 바로 옆이라, 춤추다가 들어와 쉬었다가 다시 뛰쳐나가기를 반복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기절각이다. 할로윈의 밤, 캠장님의 배려로 '밤을 잊은 그대' 컨셉에 매너타임이 없었지만, 신기하게도 다들 일찍 조용히 쉬러 들어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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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갈로 vs 대여 텐트, 선택 기준은?

용인힐링캠핑장에는 또 다른 숙박 옵션이 있다. 바로 방갈로다.

가격이 착해서 텐트가 없는 사람도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박 8만 원 정도. 땡큐캠핑에서 예약 가능하다.

방갈로는 A와 B 타입으로 나뉜다. A타입은 에어바운스 수영장 위쪽에 있고, B타입은 매점 맞은편 관리실 쪽으로 내려가면 나온다.

방갈로 A는 자충매트 더블사이즈 두 개를 펴면 짐 놓을 자리가 겨우 남는 정도. 난방과 에어컨은 잘 되지만, 방충망이 없어서 문 열면 벌레가 바로 들어온다. 유리문이라 아침 해가 쨍하게 들어와 늦잠은 꿈도 못 꾼다.

방갈로 B는 A보다 데크 사이즈가 더 크다. 대신 데크 바닥에 구멍이 좀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누군가 불멍을 한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더라. 방갈로 B-2는 위쪽에서 짐을 옮기거나 피크닉존 계단 밑을 이용해야 해서 약간의 노동이 필요하다.

구분 방갈로 A 방갈로 B 대여 텐트(글램핑)
가격 (1박) 약 8만 원 약 8만 원 시즌별 상이 (대체로 10만 원대 중반)
데크 크기 협소 A보다 큼 넉넉 (야외 공간 포함)
난방 에어컨 + 전기장판 에어컨 + 전기장판 난로 2대 + 장판
방충망 없음 (문 개방 시 벌레 유입) 없음 텐트 특성상 있음
짐 이동 다소 불편 (수영장 펜스로 인해) 계단 or 위쪽 경로 이용 차량 근접 주차 가능

방갈로는 가격이 싼 대신 약간의 노동이 필수다. 짐을 날라야 하고, 방충망이 없어서 모기와의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

반면 대여 텐트는 공간도 넉넉하고 난방도 확실하지만 가격이 더 나간다. 선택 기준은 간단하다.

추위와 불편함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가, 아니면 편하게 즐기는데 돈을 더 쓸 의향이 있는가.

경기도 수영장 캠핑장 5곳 비교, 어디가 진짜일까

용인힐링캠핑장 외에도 경기도에는 수영장을 갖춘 캠핑장이 여럿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들을 직접 비교해 봤다.

에코유캠핑장 (동두천) 수영장이 넓고, 폭죽을 이용한 캠프파이어가 메인이다.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고 사이트도 넉넉하다.

하지만 예약이 2초 컷이고, 수영장에 벌레가 많이 뜨는 게 단점. 화장실도 한 군데뿐이어서 멀리 있는 사이트면 큰일 난다. 1층 쪽 사이트는 씽씽이 타고 놀 수 있는 길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금광관광농원캠핑장 수영장이 넓고 물높이가 다르게 구분되어 있어 안전하다.

대형 농구장, 축구장, 방방이가 있고, 젊은 사장님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스포츠를 즐겨준다. 관리실에 컴퓨터 게임과 보드게임도 무료. 하지만 매너타임을 안 지키면 퇴실이다.

예약도 2초 컷이라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는 곳'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비타민캠핑장 여기는 예약이 널널한 편이다. 수영장 옆으로 계곡이 있어서 더위를 식히기 좋다.

그런데 화장실이 좁고 지저분하다. 벌레 천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말벌도 돌아다니고, 수영장 물이 너무 차가워서 오래 놀지 못했다.

초등학생 둔 부모 3-4집이 백숙 끓여먹으며 놀기엔 괜찮을 듯.

나인힐스 캠핑장 (용인) 4계절 수영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 개인 샤워실이 많고 화장실도 청결하다. 키즈카페도 잘 되어 있어서 수영 한 번 하고 키즈카페에서 놀면 아이들은 꿀잠. 다만 경사가 심한 사이트가 있어 불편할 수 있고, 예약이 2초 컷이라 할로윈 시즌엔 광클에 실패하면 눈물을 삼켜야 한다.

캠핑장명 수영장 예약 난이도 핵심 장점 핵심 단점
에코유캠핑장 넓음 2초 컷 폭죽 캠프파이어 화장실 부족
금광관광농원 넓음+높이 구분 2초 컷 스포츠 활동, 친절한 사장님 매너타임 엄격
비타민캠핑장 넓음 널널 계곡 인접, 예약 쉬움 화장실·벌레 문제
나인힐스 4계절 가능 2초 컷 온수수영장, 키즈카페 경사 심한 사이트
용인힐링 2개 2초 컷 버블파티, 할로윈 이벤트 사장님 연락 어려움

용인힐링캠핑장의 가장 큰 매력은 버블파티와 시즌별 이벤트다. 할로윈이 아니더라도 여름엔 수영장, 가을엔 피크닉 등 계절마다 다른 재미를 준다.

하지만 예약이 정말 빡세다. 사장님이 전화를 거의 안 받으셔서 문자나 카페를 통한 소통이 필수다.

사이트는 선착순이라 8시 반 입실인 날이면 7시부터 차들이 줄을 선다.

겨울 캠핑, 이렇게 준비하면 실패 없다

겨울에 대여 텐트를 이용한다면 몇 가지 준비물이 필수다. 첫째, 대형 가습기. 난로가 두 대나 돌아가니 텐트 안이 사막 수준으로 건조해진다.

목이 따끔거리고 피부가 당기는 걸 느낄 것이다. 둘째, 여벌 옷과 신발. 버블파티 때 코스프레 옷을 입고 뛰어들면 나중에 콘테스트 때 낭패 본다.

버블 전에 갈아입힐 옷을 따로 준비하고, 신발도 물에 젖어도 되는 걸로 챙겨야 한다. 셋째, 사탕이나 간식. 할로윈 시즌엔 아이들이 사탕 받으러 돌아다닌다.

넉넉하게 준비하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가위바위보 게임을 곁들이면 더 즐겁다. 넷째, 의자와 자리 선정. 무대를 바라보고 왼쪽에 자리를 잡아야 햇빛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체험 시작 전에 미리 의자를 셋팅해 놓지 않으면 뒷자리에서 목만 빼고 봐야 한다. 용인힐링캠핑장의 겨울 대여 텐트는 생각보다 훨씬 따뜻하고 편했다.

난로 두 개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할로윈 이벤트도 알차서 코스프레 1등, 텐트 꾸미기 2등까지 차지하며 완전히 만족하고 돌아왔다.

예약이 어렵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지만, 일단 성공만 하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신나게 놀다 기절할 수 있는 곳이다. 겨울 캠핑을 고민한다면, 방한 장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여 텐트 옵션을 꼭 고려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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