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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마트에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매대마다 색깔이 완전히 바뀌어 있더라고요.
여름내 보던 수박과 복숭아는 사라지고, 주황빛 감과 붉게 물든 사과, 싱싱한 꽃게들이 자리 잡고 있었죠. 10월입니다. 이맘때면 시장 바닥이 확 달라져요.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우리 식탁에도 변화가 필요한 때죠.제철 음식을 먹는 건 단순히 '맛있다'를 넘어서는 이야기예요. 농약과 비료 덜 들어가고, 영양소는 절정에 달하며, 가격도 착합니다.
게다가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맞추는 일이기도 해요. 우리 몸은 계절이 바뀌면 필요한 영양소가 달라지는데, 제철 음식이 정확히 그걸 채워주거든요.이번 글에서는 10월에 꼭 먹어야 할 제철 음식 15가지를 과일, 해산물, 채소로 나눠서 소개할게요. 각각의 특징은 물론, 고르는 법과 보관 팁, 심지어 가격대까지 알려드릴 테니 장 보기 전에 꼭 참고해보세요.10월 제철 과일 달콤함 속에 숨은 건강 비밀
가을 과일은 유난히 색이 곱고 향이 깊어요. 여름 과일이 상큼하고 시원한 매력이라면, 가을 과일은 묵직한 단맛과 풍미가 일품이죠. 10월에 딱 맞는 과일들을 하나씩 뜯어보겠습니다.
감 햇살을 가득 머금은 주황빛 보물
9월 말부터 하나둘 빨개지기 시작하는 감. 10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맛이 올라요. 저는 개인적으로 단감을 더 좋아하는데,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참 좋아요.
그런데 홍시도 놓칠 수 없죠.감의 가장 큰 매력은 비타민C예요. 100g당 무려 50mg 정도 들어있는데, 이건 사과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에요.
게다가 베타카로틴과 탄닌 성분이 항산화 효과를 내서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줘요. 예전에 한의사 친구가 해준 말이 있는데, 감에 든 탄닌은 혈관을 수축시켜서 숙취 해소에도 좋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술 먹은 다음 날 감을 먹으면 속이 편해지는구나 싶었어요. 감 고르는 팁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종류 | 고르는 법 | 보관법 | 제철 시기 | 평균 가격(10월 기준) |
|---|---|---|---|---|
| 단감 | 꼭지가 싱싱하고 표면에 흠집 없는 것, 손에 쥐었을 때 묵직한 것 | 실온 보관(5-7일), 냉장보관 시 2-3주 가능 | 9월-11월 | 10개 기준 8,000-12,000원 |
| 홍시 | 전체적으로 골고루 물렀지만 무르지 않은 것, 꼭지 주변부터 익는 것 | 냉동 보관(아이스크림처럼 먹기 좋음) | 10월-11월 | 개당 500-1,000원 |
| 곶감 | 표면에 하얀 가루(당분)가 고르게 묻은 것, 촉촉하면서 탄력 있는 것 | 냉장 보관, 밀폐용기에 넣어 습기 차단 | 연중(가을 감으로 만듦) | 10개 기준 15,000-25,000원 |
시장에서 감 고를 때 저는 항상 꼭지를 먼저 봐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초록빛을 띠면 신선한 거예요.
그리고 표면에 검은 점이나 흠집이 있는 건 피하는 게 좋아요. 그 부분부터 물러지거든요.감을 먹을 때 하나 주의할 점이 있어요. 빈속에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어요.탄닌 성분 때문인데, 식후에 디저트로 먹는 게 가장 좋아요. 그리고 꼭지 부분에 있는 떫은 맛 성분이 손에 묻으면 잘 안 지워지니까, 깔 때 조심하세요.배 아삭함 속에 담긴 시원한 달콤함
10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배예요. 특히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과일이죠. 배는 수분 함량이 무려 85% 이상이라서 갈증 해소에 최고예요.
가을에 환절기라 목이 칼칼할 때 배 하나 먹으면 정말 시원해져요. 배의 효능 중 하나는 소화 촉진이에요.배에 든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장 운동을 도와주거든요. 그리고 배꿀이라고 해서 배를 갈아 꿀과 함께 먹으면 기침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져 있죠. 동의보감에도 배는 '폐를 보호하고 열을 내린다'고 기록되어 있어요.배 고를 때는 밑동을 살짝 눌러보세요. 약간 말랑하면서도 탄력이 있으면 잘 익은 거예요.너무 딱딱하면 덜 익은 거고, 너무 물렁하면 속이 상하기 시작한 거예요.| 품종 | 특징 | 제철 시기 | 추천 용도 | 가격대(10월) |
|---|---|---|---|---|
| 신고 | 가장 흔한 품종, 과육이 단단하고 달콤 | 9월-11월 | 생식, 선물용 | 10kg 기준 25,000-40,000원 |
| 황금배 | 껍질이 노랗고 과즙이 많음 | 10월-11월 | 생식, 주스 | 10kg 기준 30,000-50,000원 |
| 원황 |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음 | 9월-10월 | 선물용 | 10kg 기준 35,000-55,000원 |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배는 꼭지 부분이 약해서 쉽게 상할 수 있어요. 그래서 보관할 때는 꼭지가 위로 오게 세워서 보관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사과와 함께 두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 때문에 배가 너무 빨리 익을 수 있으니 따로 보관하세요.사과 아삭함이 다른 10월의 맛
10월 사과는 달라요. 특히 '부사' 품종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기거든요.
아오리나 홍로가 8-9월에 먼저 나오고, 10월 중순부터 부사가 시장에 등장해요. 부사의 가장 큰 특징은 아삭함이 오래 간다는 점이에요.냉장고에 넣어두면 겨울까지도 아삭함을 유지하거든요. 사과에는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요.이 성분은 염증을 줄이고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사과 껍질에 있는 우르솔산은 근육 성장을 촉진하고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그래서 저는 사과를 깎을 때 껍질을 얇게만 벗기거나, 아예 껍질째 먹는 걸 선호해요. 사과 고르는 법을 알려드리자면, 손에 쥐었을 때 묵직해야 해요.가벼운 건 수분이 빠져나간 거예요. 그리고 꼭지 주변에 주름이 지지 않고 싱싱한 게 좋아요.또 하나, 사과를 톡톡 두드렸을 때 맑은 소리가 나야 속이 꽉 찬 거예요. 사과는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안 돼요.앞서 말한 에틸렌 가스를 많이 배출해서 다른 과일의 숙성을 너무 빠르게 진행시켜요. 특히 키위나 바나나와 함께 두면 금방 물러져 버리니까 주의하세요.대추 작지만 강한 가을의 영양제
대추 하면 보통 말린 대추를 떠올리는데, 요즘은 사과대추라고 해서 생으로 먹는 대추가 인기예요. 사과만 한 크기는 아니지만, 일반 대추보다 훨씬 크고 아삭해서 과일처럼 먹기 좋아요.
대추의 진가는 바로 비타민C예요. 생대추 100g에는 레몬의 2배가 넘는 비타민C가 들어있어요.게다가 비타민P라는 성분도 있는데, 이건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모세혈관을 보호해줘요. 그래서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한의학에서 대추는 '신(神)을 안정시키고 비(脾)를 보한다'고 해요. 쉽게 말하면 불면증 개선과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뜻이에요.저도 가을에 잠이 잘 안 올 때 대추차를 끓여 마시면 훨씬 편해지는 걸 느꼈어요.| 종류 | 특징 | 제철 시기 | 가격대 | 보관법 |
|---|---|---|---|---|
| 생대추 | 아삭하고 달콤, 비타민 풍부 | 10월-11월 | 1kg 기준 10,000-18,000원 | 냉장 보관, 1-2주 |
| 건대추 | 저장성 우수, 차나 한약재로 사용 | 연중 | 1kg 기준 20,000-35,000원 | 밀폐용기, 직사광선 차단 |
| 사과대추 | 크고 과즙 많음, 식감 좋음 | 10월-11월 | 1kg 기준 15,000-25,000원 | 냉장 보관, 1주일 |
대추를 고를 때는 표면이 매끄럽고 광택이 있는 게 좋아요. 주름이 많이 진 건 오래된 거예요.
그리고 꼭지가 마르지 않고 붙어있는 게 신선한 거예요.밤 구수한 가을의 정수
밤 하면 군밤이 떠오르죠. 길거리에서 군밤 파는 냄새만 맡아도 가을이 왔음을 실감해요. 밤은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라서 에너지원으로 아주 좋아요.
게다가 비타민B군이 풍부해서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돼요. 밤의 특이한 점은 바로 비타민C가 열에 강하다는 거예요.보통 비타민C는 열에 약해서 익히면 파괴되는데, 밤에 든 비타민C는 전분에 둘러싸여 있어서 익혀도 70% 이상이 남아있어요. 그래서 군밤을 먹어도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거예요.밤 고를 때는 알이 굵고 묵직한 걸 골라야 해요. 껍질에 윤기가 흐르고 갈색 빛이 선명한 게 좋아요.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단단해야 해요. 물렁물렁하면 벌레 먹었거나 상한 거예요.밤 보관할 때 주의할 점은 껍질째 보관해야 한다는 거예요. 깐 밤은 금방 색이 변하고 맛이 떨어져요.그리고 밤은 습기에 약하니까 통풍이 잘 되는 그물망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이렇게 10월 과일 다섯 가지를 살펴봤는데요, 과일 못지않게 10월 해산물도 엄청난 맛을 자랑해요.특히 가을 바다가 선물하는 해산물들은 여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살이 꽉 차 있어요.10월 제철 해산물 바다가 내린 가을의 선물
가을 바다는 특별해요. 여름 동안 따뜻했던 바닷물이 서서히 식으면서 플랑크톤이 번성하고, 이를 먹고 자란 해산물들이 살이 오르기 시작하거든요.
10월이 되면 해산물 시장이 완전히 달라져요.꽃게 가을 바다의 진미
10월 꽃게는 정말 특별해요. 특히 암꽃게는 알이 꽉 차 있어서 찜이나 게장으로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에요.
숫꽃게는 살이 단단해서 탕에 넣으면 국물이 시원해지고요. 꽃게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이 적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아요.게다가 타우린이 많아서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에요. 예전에 어시장 상인분이 해준 말인데, 가을 꽃게는 겨울을 대비해 영양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이맘때가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고요.꽃게 고르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구분 | 좋은 꽃게 | 나쁜 꽃게 | 가격대(10월) |
|---|---|---|---|
| 암꽃게 | 배가 둥글고 넓적하며, 배갑(등딱지)가 단단함 | 배갑이 물렁하거나 부러짐 | 1kg 기준 25,000-40,000원 |
| 숫꽃게 | 배가 가늘고 길쭉, 집게발이 큼 | 다리가 떨어져 나가거나 냄새 남 | 1kg 기준 15,000-25,000원 |
| 활꽃게 | 눈알이 투명하고 다리가 활발히 움직임 | 움직임이 둔하거나 죽은 상태 | 살아있는 기준 1kg 30,000-50,000원 |
꽃게를 고를 때는 반드시 뒤집어 보세요. 배 부분이 볼록 튀어나와 있으면 살이 꽉 찬 거예요.
그리고 다리를 잡아당겨 봤을 때 바로 떨어지지 않고 탄력 있게 버티는 게 신선한 거예요. 꽃게는 손질이 조금 까다로워요.하지만 한 번 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솔로 문질러 씻은 뒤, 등딱지를 벗기고 아가미를 제거하면 돼요.암꽃게는 알이 빠지지 않게 조심해서 손질해야 해요.새우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가을 대하
10월 새우는 여름 새우와 차원이 달라요. 살이 통통해지고 단맛이 확 올라와요.
특히 자연산 대하가 이맘때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해요. 새우의 가장 큰 장점은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칼로리가 낮다는 점이에요.100g 기준으로 약 90칼로리밖에 안 되는데, 단백질은 20g이나 들어있어요. 게다가 껍질에 있는 키토산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새우 고를 때는 머리와 몸통이 떨어지지 않고 단단하게 붙어있는 걸 골라야 해요. 머리가 검게 변한 건 신선도가 떨어진 거예요.그리고 새우를 살짝 눌렀을 때 탱글탱글한 탄력이 느껴져야 해요.| 종류 | 특징 | 제철 시기 | 가격대 | 추천 요리 |
|---|---|---|---|---|
| 자연산 대하 | 크고 단맛이 진함, 살이 단단함 | 9월-11월 | 1kg 기준 40,000-70,000원 | 찜, 구이, 간장새우장 |
| 양식 새우 | 크기가 일정하고 가격이 저렴 | 연중 | 1kg 기준 15,000-30,000원 | 튀김, 볶음, 탕 |
| 꽃새우 | 새우 중 최고급, 단맛이 강함 | 10월-12월 | 1kg 기준 50,000-80,000원 | 회, 찜 |
요즘은 간장새우장이 인기잖아요. 10월에 나오는 자연산 대하로 간장새우장을 담그면 겨울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저도 작년에 처음 만들어봤는데, 직접 담근 게 훨씬 맛있더라고요.고등어 고소함이 배가 된 가을 생선
가을 고등어는 '고등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있어요. 여름 고등어는 살이 퍽퍽하고 비린내가 강한 편인데, 가을이 되면 지방이 오르면서 고소함이 배가 돼요.
고등어는 등 푸른 생선의 대표주자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요. EPA와 DHA가 특히 많은데, 이 성분들은 혈관 건강과 두뇌 발달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실제로 고등어 100g에는 성인 하루 권장량의 절반가량인 1000mg 이상의 오메가-3가 들어있어요. 고등어 고르는 법은 생각보다 쉬워요.| 상태 | 좋은 고등어 | 나쁜 고등어 | 가격대 |
|---|---|---|---|
| 생물 | 눈이 투명하고 툭 튀어나옴, 아가미가 선홍색 | 눈이 흐리거나 함몰됨, 아가미가 탁한 갈색 | 1마리(300g) 기준 3,000-6,000원 |
| 냉동 | 표면에 얼음 결정이 고름, 비늘이 손상되지 않음 | 얼음 결정이 크고 변색됨 | 1마리 기준 2,000-4,000원 |
| 염장 | 살에 탄력이 있고 짠내가 적당함 | 너무 짜거나 푸석함 | 1마리 기준 3,000-5,000원 |
시장에서 고등어 살 때는 몸통에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봐요. 눌렀을 때 바로 원래대로 돌아오는 탄력이 있어야 해요.
그리고 비늘이 반짝이고 몸통에 윤기가 흐르는 게 좋아요. 가을 고등어 요리 중 최고는 역시 고등어조림이에요.묵은지와 함께 졸이면 밥 한 그릇 순삭이에요. 아니면 소금구이로 구워서 무김치랑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갈치 부드러운 살결의 가을 별미
갈치도 10월이 제철이에요. 7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이지만, 9월과 10월이 가장 맛있는 시기예요.
이때 갈치는 지방 함량이 가장 높아서 살이 부드럽고 고소해요. 갈치의 효능 중 하나는 비타민D가 풍부하다는 점이에요.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서 뼈 건강에 필수적이에요. 환절기라 햇빛을 덜 보게 되는 가을에 특히 필요한 영양소예요.갈치 고를 때는 은백색 비늘이 고르게 붙어있는 걸 골라야 해요. 비늘이 많이 벗겨진 건 신선도가 떨어진 거예요.그리고 꼬리 부분이 마르지 않고 촉촉한 게 좋아요.| 구분 | 특징 | 가격대 | 보관법 |
|---|---|---|---|
| 은갈치 | 비늘이 은백색으로 고름, 최상품 | 1kg 기준 20,000-40,000원 | 냉장 1-2일, 냉동 1개월 |
| 중갈치 | 중간 크기, 가성비 좋음 | 1kg 기준 12,000-20,000원 | 냉장 1-2일, 냉동 1개월 |
| 갈치(조림용) | 토막 내서 판매, 조림에 적합 | 1kg 기준 8,000-15,000원 | 냉동 보관 |
갈치손질이 조금 번거롭긴 한데, 한 번 해보면 어렵지 않아요. 비늘을 긁어내고 내장을 빼내면 돼요.
특히 갈치 내장은 쓸개를 조심해야 해요. 터지면 엄청 써져서 요리 망칠 수 있거든요.오징어 두툼해진 살이 일품
가을 오징어는 여름 오징어와 완전히 달라요. 여름 오징어는 살이 얇고 물렁한 편인데, 가을이 되면 살이 두툼해지고 단단해져요.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죠.오징어는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많아요. 100g 기준으로 약 80칼로리밖에 안 되는데, 단백질은 15g이나 들어있어요.
게다가 타우린이 풍부해서 간 건강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줘요. 오징어 고르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상태 | 좋은 오징어 | 나쁜 오징어 | 가격대 |
|---|---|---|---|
| 생물 | 몸통에 선명한 반점이 있고 투명함, 눈이 맑음 | 몸통이 불투명하고 냄새 남 | 1마리 기준 2,000-4,000원 |
| 냉동 | 얼음이 고르게 코팅되어 있음 | 얼음이 깨져 있거나 변색 | 1마리 기준 1,500-3,000원 |
| 건오징어 | 표면에 하얀 가루(타우린)가 묻어 있음 | 곰팡이가 피었거나 너무 딱딱함 | 1마리 기준 3,000-6,000원 |
오징어를 살 때는 몸통을 살짝 눌러봐요. 탄력이 느껴져야 해요.
그리고 다리를 잡아당겼을 때 쉽게 끊어지지 않는 게 신선한 거예요. 가을 오징어는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오징어볶음이나 오징어튀김으로 해 먹어도 좋아요.저는 개인적으로 오징어를 버터구이로 해서 먹는 걸 좋아해요. 고소한 버터 향이 오징어의 단맛을 더 살려주거든요.이렇게 해산물 다섯 가지를 살펴봤는데요, 10월은 과일과 해산물만 제철이 아니에요. 뿌리채소와 잎채소도 이맘때가 가장 맛있어요.10월 제철 채소 땅이 키운 가을 건강식
가을 채소는 유난히 단맛이 강해요. 여름 내내 햇빛을 받아 양분을 축적했기 때문이죠. 특히 밤낮의 일교차가 클수록 채소의 당도는 높아져요.
10월 채소는 그야말로 자연이 준 보약이라고 할 수 있어요.배추 김장의 시작을 알리는 가을의 상징
10월 하면 배추가 빠질 수 없죠.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배추가 본격적으로 제철을 맞아요. 가을배추는 여름배추와 달라요.
잎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있어서 김장에 딱이에요. 배추의 효능 중 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점이에요.변비 예방에 좋고,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줘요. 게다가 비타민C도 풍부해서 면역력 강화에도 좋아요.김치로 담그면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이 생겨서 더 건강해져요. 배추 고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구분 | 좋은 배추 | 나쁜 배추 | 가격대(10월) |
|---|---|---|---|
| 가을배추 | 잎이 단단하고 속이 노란색, 결이 고름 | 잎이 시들거나 속이 검게 변함 | 1포기 기준 2,000-4,000원 |
| 알배추 | 크기가 작고 단단함, 속이 꽉 참 | 겉잎이 많고 속이 빔 | 1포기 기준 1,500-3,000원 |
| 절임배추 | 간이 고르게 배었고 아삭함 | 너무 짜거나 푸석함 | 1포기 기준 3,000-5,000원 |
배추를 고를 때는 손으로 눌러봐서 단단한 걸 골라야 해요. 그리고 밑동 부분이 하얗고 깨끗한 게 좋아요.
겉잎이 너무 많이 붙어있는 건 피하는 게 좋아요. 그건 오래된 배추일 가능성이 커요.요즘은 김치를 사 먹는 집이 많지만, 두어 포기라도 직접 담가보는 건 어떨까요? 마트에서 파는 김치와는 차원이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고구마 가을 간식의 대명사
가을 하면 고구마가 생각나요. 길거리에서 군고구마 파는 냄새만 맡아도 군침이 돌죠. 10월 고구마는 당도가 최고조에 달해요.
여름 내내 저장해둔 양분이 당분으로 전환되기 때문이에요. 고구마의 효능 중 하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는 점이에요.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서 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줘요. 게다가 식이섬유도 많아서 포만감이 오래가요.그래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죠.고구마 고르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 종류 | 특징 | 제철 시기 | 가격대 | 추천 요리 |
|---|---|---|---|---|
| 호박고구마 | 노란 속살, 꿀처럼 달콤함 | 9월-11월 | 1kg 기준 3,000-5,000원 | 군고구마, 찐고구마 |
| 밤고구마 | 하얀 속살, 밤처럼 포슬포슬 | 9월-12월 | 1kg 기준 2,500-4,000원 | 찐고구마, 조림 |
| 꿀고구마 | 껍질이 붉고 속이 노란색, 단맛 강함 | 9월-12월 | 1kg 기준 3,500-6,000원 | 군고구마, 에어프라이 |
고구마를 고를 때는 표면이 매끄럽고 흠집이 없는 게 좋아요. 그리고 손에 쥐었을 때 묵직한 걸 골라야 해요.
가벼운 건 속이 빈 거예요. 고구마 보관할 때 주의할 점은 냉장고에 넣지 않는 게 좋다는 거예요.냉장고에 넣으면 고구마 속의 전분이 당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멈춰서 맛이 떨어져요. 신문지에 싸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세요.무 시원한 국물 맛의 비결
가을 무는 단맛이 강해요. 특히 서리가 내린 후에 수확한 무는 더 달다고 해요.
무의 효능 중 하나는 소화 효소가 풍부하다는 점이에요. 디아스타제라는 효소가 탄수화물 소화를 도와줘요.그래서 고기를 먹을 때 무를 곁들여 먹으면 소화가 잘 되는 거예요. 무 고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구분 | 좋은 무 | 나쁜 무 | 가격대 |
|---|---|---|---|
| 가을무 | 몸통이 굵고 단단함, 잎이 싱싱함 | 몸통이 가늘거나 물렁함, 잎이 시듦 | 1개 기준 2,000-4,000원 |
| 총각무 | 알이 굵고 단단함, 껍질에 광택 있음 | 알이 가볍거나 껍질이 주름짐 | 1단 기준 3,000-5,000원 |
| 열무 | 잎이 연하고 부드러움, 뿌리가 가늘고 길쭉 | 잎이 억세거나 누렇게 변함 | 1단 기준 2,000-4,000원 |
무를 고를 때는 손으로 들어 봤을 때 묵직한 게 좋아요. 그리고 껍질에 윤기가 흐르는 게 신선한 거예요.
무는 잎이 붙어있는 채로 보관하면 잎이 수분을 빨아들여서 무가 물러질 수 있어요. 그래서 잎은 떼어내고 보관하는 게 좋아요.가을 무로는 깍두기나 동치미를 담그면 정말 맛있어요. 아니면 소고기뭇국을 끓여도 좋고요.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에요.쪽파 독특한 향이 살아있는 가을 파
쪽파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제철이에요. 여름에 난 쪽파는 억세고 매운맛이 강한 편인데, 가을 쪽파는 연하고 단맛이 나요.
특히 파김치를 담그기에 딱 좋은 시기예요. 쪽파의 효능 중 하나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하다는 점이에요.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 효과도 있어요. 게다가 알리신 성분이 살균 작용을 해서 감기 예방에도 좋아요.쪽파 고르는 법은 생각보다 쉬워요.| 상태 | 좋은 쪽파 | 나쁜 쪽파 | 가격대 |
|---|---|---|---|
| 생물 | 잎이 선명한 초록색, 흰 부분이 길고 단단함 |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시듦 | 1단 기준 2,000-4,000원 |
| 다듬은 것 | 손질이 깔끔하고 흙이 없음 | 시들거나 물러짐 | 1단 기준 3,000-5,000원 |
쪽파를 고를 때는 잎이 선명한 초록색이고 흰 부분이 긴 걸 골라야 해요. 그리고 흙이 많이 묻어있는 게 신선한 거예요.
흙이 없으면 오래된 거예요. 쪽파는 보관할 때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일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어요.하지만 가능하면 빨리 먹는 게 좋아요. 파김치를 담그면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 좋아요.시금치 가을이 키운 영양 만점 채소
가을 시금치는 여름 시금치와 달라요. 단맛이 강하고 잎이 두꺼워요.
특히 10월에서 11월 사이가 가장 맛있는 시기예요. 시금치의 효능 중 가장 잘 알려진 건 철분이 풍부하다는 점이에요.빈혈 예방에 좋고, 엽산도 많아서 임산부에게도 좋아요. 게다가 비타민K도 풍부해서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줘요.시금치 고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구분 | 좋은 시금치 | 나쁜 시금치 | 가격대 |
|---|---|---|---|
| 가을 시금치 | 잎이 두껍고 진한 초록색, 뿌리가 붉고 싱싱함 | 잎이 얇거나 누렇게 변함 | 1단 기준 2,000-4,000원 |
| 봄 시금치 | 잎이 연하고 부드러움 | 잎이 억세거나 꽃대가 올라옴 | 1단 기준 1,500-3,000원 |
시금치를 고를 때는 뿌리가 붉고 싱싱한 걸 골라야 해요. 뿌리가 마르면 신선도가 떨어진 거예요.
그리고 잎이 진한 초록색이고 두꺼운 게 좋아요. 시금치는 반드시 데쳐서 먹어야 해요.시금치에 있는 옥살산이라는 성분이 몸속에서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거든요. 데치면 이 성분이 제거돼요.살짝 데친 시금치를 참기름과 깨소금에 무치면 정말 맛있어요.10월 제철 음식 15가지를 모두 살펴봤어요. 과일 5가지(감, 배, 사과, 대추, 밤), 해산물 5가지(꽃게, 새우, 고등어, 갈치, 오징어), 채소 5가지(배추, 고구마, 무, 쪽파, 시금치)로 구성해봤는데요, 각각의 특징과 고르는 법, 보관법까지 알려드렸어요.
사실 제철 음식의 가장 큰 장점은 맛과 영양 외에도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에요. 수입산이나 하우스 재배보다 훨씬 싸면서도 질이 좋아요.게다가 농약과 비료 사용도 적어서 더 안전하고요. 이번 주말에 시간 내서 가까운 재래시장이나 마트에 한번 가보세요.10월의 풍성한 제철 음식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싱싱한 과일, 살이 꽉 찬 해산물, 단맛이 강한 채소로 가을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보세요.자연이 주는 이 선물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