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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처음 도착한 날, 시차 적응 실패로 새벽 5시에 깼다. 배고파서 근처 델리로 향했는데, 그곳에서 처음 만난 베이글이 내 인생을 바꿨다.
겉은 바삭하게, 속은 쫄깃하게 씹히는 그 식감. 크림치즈가 입안에서 녹아내리면서 훈제 연어의 감칠맛이 퍼져나갔다. 그 순간 깨달았다."아, 이게 진짜 베이글이구나."우리나라에서 먹던 그 동그란 빵과는 차원이 달랐다. 뉴욕 베이글은 단순한 아침 식사를 넘어 하나의 문화다.
이 글에서는 현지인들이 진짜로 찾아가는 곳, 관광객용이 아닌 진짜 맛집 8곳을 소개한다.베이글의 탄생, 차별의 역사가 만든 맛
베이글의 역사를 알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17세기 폴란드, 유대인 공동체는 반유대주의 법으로 인해 빵을 굽는 것이 금지됐다.
하지만 법망을 피할 꼼수가 있었다. 반죽을 굽기 전에 끓이면 기술적으로 '빵'이 아니라는 이유로 허용됐다.이 우스꽝스러운 법의 허점이 오늘날 베이글의 특징인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냈다. 1900년대 초, 동유럽 이민자들이 뉴욕과 몬트리올로 이주하면서 이 독특한 조리법이 퍼져나갔다.특히 뉴욕은 수돗물의 미네랄 성분이 베이글 반죽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다른 도시에서는 따라 할 수 없는 맛을 만들어냈다. 실제로 뉴욕의 수돗물은 캣츠킬 산맥에서 흘러내린 연수(軟水)로, 베이글 반죽의 글루텐 형성에 최적화돼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뉴욕 베이글의 핵심 공정은 '끓이기'와 '굽기' 사이의 시간 차이다. 끓인 후 바로 굽는 베이글은 겉이 얇고 바삭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속이 더 쫄깃해진다.이 미세한 차이가 각 가게의 시그니처를 결정한다. 어떤 가게는 30초만 끓이고, 어떤 가게는 1분 이상 끓인다.이 차이가 맛의 차이를 만든다.| 공정 단계 | 일반 빵 | 뉴욕 베이글 |
|---|---|---|
| 반죽 발효 시간 | 2-4시간 | 12-24시간 저온 발효 |
| 물에 끓이는 과정 | 없음 | 30초-2분 |
| 굽는 온도 | 180-200°C | 230-260°C |
| 최종 수분 함량 | 35-40% | 25-30% |
| 식감 | 푹신푹신 | 바삭+쫄깃 |
| 유통기한 | 1-2일 | 3-5일 (냉장 시) |
유토피아 베이글 – 40년 전통의 대규모 베이글 공장
퀸즈의 휘트스톤(Whitestone) 지역에 위치한 유토피아 베이글(Utopia Bagels)은 단순한 빵집이 아니다. 매주 10만 개 이상의 베이글을 손으로 직접 빚어내는 대규모 시설이다.
50명이 넘는 직원이 24시간 교대하며,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오븐을 가동한다. 이 가게의 가장 큰 특징은 '오븐에서 갓 나온 베이글'이다.오전 6시에 방문하면 오븐에서 막 꺼낸 따끈한 베이글을 맛볼 수 있다. 겉은 바삭하게, 속은 쫄깃하게, 그 차이가 극명하다.특히 에브리씩(Everything) 베이글에 플레인 크림치즈를 바른 조합이 일품이다. 참깨, 양귀비씨, 마늘, 양파, 소금이 어우러진 토핑이 크림치즈의 고소함과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지난 10년간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매장을 확장해야 할 정도였다. 인근 상가를 인수해 더 넓은 공간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으며, 2024년 여름에는 맨해튼에 두 번째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현지인들은 이 소식에 열광하고 있다. 맨해튼에서도 이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가격은 다른 베이글 가게와 비슷한 수준이다. 베이글 하나에 2-3달러, 크림치즈 포함 시 4-5달러 선. 하지만 양과 질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뛰어나다.특히 단체 방문에 최적화된 공간이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가기 좋다.| 항목 | 내용 |
|---|---|
| 주소 | 1909 Utopia Parkway, Whitestone, NY 11357 |
| 전화번호 | (718) 352 2586 |
| 가격대 | 베이글 $2-3, 크림치즈 포함 $4-5 |
| 추천 메뉴 | 에브리씩 베이글 + 플레인 크림치즈 |
| 특징 | 매주 10만 개 생산, 오전 6시 갓 구운 베이글 |
| 인스타그램 | @utopiabagels |
이곳의 베이글을 맛보면 왜 뉴욕 사람들이 아침 식사로 베이글을 고집하는지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더 가볍고 바삭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다음 가게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
팝업 베이글 – 작지만 강렬한 미니 베이글의 매력
팝업 베이글(Popup Bagels)은 이 리스트에서 가장 최근에 등장한 가게지만, 이미 뉴욕 베이글 씬을 뒤흔들고 있다. 이곳의 이야기는 코네티컷의 한 뒷마당에서 시작됐다.
소유주 Adam Goldberg는 팬데믹 시기에 취미로 베이글을 굽기 시작했는데, 이웃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결국 브루클린 베이글페스트(Brooklyn BagelFest)에서 '베스트 베이글'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면서 입소문이 퍼졌다.팝업 베이글의 가장 큰 특징은 '미니 베이글'이다. 일반 베이글의 3분의 2 정도 크기로, 겉은 매우 바삭하고 속은 가볍다.이 가게의 철학은 "신선한 베이글은 절대 토스트하지 마라"는 것이다. 토스트하면 겉면의 바삭함과 속의 쫄깃함 사이의 완벽한 균형이 깨진다는 주장이다.실제로 먹어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갓 구운 베이글은 겉이 이미 바삭하고 따뜻하다.거기에 플레인 크림치즈를 얇게 바르면, 크림치즈가 베이글의 온기에 살짝 녹으면서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록스(훈제 연어)를 얹으면 전형적인 뉴욕 베이글 샌드위치가 완성된다.이 가게의 또 다른 특징은 크기가 작다는 점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맛을 시도해보기 좋다.플레인, 에브리씩, 시나몬 레이즌, 프렌치 토스트 등 다양한 종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크림치즈도 플레인 외에 채트니, 허니 월넛 등 독특한 맛이 있다.| 항목 | 내용 |
|---|---|
| 주소 | 177 Thompson Street, New York, NY 10012 |
| 전화번호 | (646) 649 2160 |
| 가격대 | 미니 베이글 $1.5-2, 크림치즈 포함 $3-4 |
| 추천 메뉴 | 플레인 베이글 + 크림치즈 + 록스 |
| 특징 | 미니 사이즈, 절대 토스트 금지, 베스트 베이글 수상 |
| 인스타그램 | @popupbagels |
팝업 베이글의 미니 사이즈는 가벼운 아침 식사를 원하는 사람에게 딱이다. 하지만 배가 꽤 고프다면, 더 푸짐한 베이글 샌드위치가 생각날 것이다.
그런 당신에게 추천하는 곳이 있다.에스에이베이글 – 뉴욕 베이글 샌드위치의 원조
에스에이베이글(Ess-a-bagel)은 40년 넘게 뉴욕 베이글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베이글 샌드위치'를 최초로 만든 가게라는 점이다.
과거에는 베이글에 크림치즈만 발라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에스에이베이글이 훈제 연어, 케이퍼, 양파, 토마토를 넣은 샌드위치를 선보이면서 문화가 바뀌었다. 이 가게의 베이글은 '점보 사이즈'로 유명하다.일반 베이글보다 1.5배는 크고, 푹신하면서도 쫄깃하다. 맨해튼에 3곳, 브루클린에 1곳 등 총 4개의 매장이 있으며, 모든 매장이 점심시간이면 긴 줄이 생긴다.특히 3번가 지점은 오피스가 밀집한 지역이라 직장인들의 점심 성지로 통한다. 에스에이베이글의 진가는 샌드위치에서 드러난다.훈제 연어 베이글 샌드위치는 두툼한 연어가 4-5겹이나 들어가 푸짐하다. 크림치즈는 기본이지만, 케이퍼의 짭짤함과 양파의 아삭함이 더해져 입안에서 풍미가 폭발한다.가격은 10-15달러 선으로, 양을 생각하면 합리적이다. 온라인 주문이 가능해 미리 주문하고 방문하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특히 점심시간(12시-1시30분)에는 줄이 30분 이상 길어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오전 11시 이전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주문을 활용하자.| 항목 | 내용 |
|---|---|
| 주소 | 831 3rd Ave, New York, NY 10022 (외 3곳) |
| 전화번호 | (212) 980 1010 |
| 가격대 | 베이글 $2-3, 샌드위치 $10-15 |
| 추천 메뉴 | 훈제 연어 베이글 샌드위치 |
| 특징 | 최초의 베이글 샌드위치, 점보 사이즈, 4개 매장 |
| 인스타그램 | @essabagel |
에스에이베이글의 푸짐함은 만족스럽지만, 때로는 좀 더 가볍고 바삭한 베이글이 당길 때가 있다. 그런 날에는 다음 가게가 정답이다.
앱솔루트 베이글 – 어퍼 웨스트 사이드의 숨은 보석
앱솔루트 베이글(Absolute Bagels)은 어퍼 웨스트 사이드(Upper West Side)에 위치한 베이글 맛집이다. 이 지역은 뉴욕에서도 베이글을 가장 사랑하는 동네로 알려져 있다.
그런 동네에서 살아남은 가게라는 것만으로도 신뢰가 간다. 이 가게의 가장 큰 장점은 '하루 종일 신선한 베이글'을 생산한다는 점이다.많은 베이글 가게가 아침에만 갓 구운 베이글을 내놓지만, 앱솔루트 베이글은 오후에도 오븐에서 갓 나온 따끈한 베이글을 맛볼 수 있다. 겉은 얇고 바삭하며, 속은 쫄깃한 완벽한 균형을 자랑한다.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곳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겉바속촉'의 정확한 예시다.특히 플레인 베이글에 허브 크림치즈를 바른 조합이 인기다. 허브의 향긋함이 크림치즈의 고소함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다.가격은 다른 맨해튼 베이글 가게와 비슷하다. 베이글 2-3달러, 크림치즈 포함 4-5달러. 하지만 가게 분위기가 아늑하고 직원들이 친절해 첫 방문자도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다.브로드웨이 105번가 근처에 있어 센트럴 파크 산책 전후로 방문하기 좋다.| 항목 | 내용 |
|---|---|
| 주소 | 2788 Broadway, New York, NY 10025 |
| 전화번호 | (212) 932 2052 |
| 가격대 | 베이글 $2-3, 크림치즈 포함 $4-5 |
| 추천 메뉴 | 플레인 베이글 + 허브 크림치즈 |
| 특징 | 하루 종일 갓 구운 베이글, 겉바속촉, 친절한 서비스 |
| SNS | Facebook: Absolute-Bagels |
앱솔루트 베이글의 클래식한 맛에 만족했다면, 이제 좀 더 창의적인 베이글을 찾아볼 차례다. 프렌치 토스트 베이글의 본고장으로 가보자.
톰킨스 스퀘어 베이글 – 프렌치 토스트의 재발견
톰킨스 스퀘어 베이글(Tompkins Square Bagels)은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의 톰킨스 스퀘어 공원 근처에서 시작해 현재 유니언 스퀘어까지 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가게가 유명해진 이유는 단 하나, '프렌치 토스트 베이글' 때문이다.
프렌치 토스트 베이글은 이름 그대로 프렌치 토스트 방식으로 만든 베이글이다. 베이글을 계란물에 담갔다가 구워내면, 겉은 캐러멜라이즈돼 바삭하고 속은 커스터드처럼 부드러워진다.여기에 메이플 시럽과 버터를 얹으면 달콤한 아침 식사의 완성이다. 가격은 5-6달러로, 일반 베이글보다 비싸지만 그 맛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다.소유주인 Christopher Pugliese는 이 가게를 열기 전 고급 레스토랑에서 일했다. 그 경험을 살려 따뜻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개방형 주방에서는 베이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크림치즈를 손으로 바르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크림치즈 종류도 다양하다.플레인, 채트니, 허니 월넛, 스트로베리, 블루베리 등 10가지가 넘는 맛이 준비돼 있다. 특히 허니 월넛 크림치즈는 달콤하면서도 고소해 프렌치 토스트 베이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항목 | 내용 |
|---|---|
| 주소 | 165 Avenue A, New York, NY 10009 (외 2곳) |
| 전화번호 | (646) 351-6520 |
| 가격대 | 프렌치 토스트 베이글 $5-6, 일반 베이글 $2-3 |
| 추천 메뉴 | 프렌치 토스트 베이글 + 허니 월넛 크림치즈 |
| 특징 | 프렌치 토스트 베이글의 본고장, 개방형 주방, 다양한 크림치즈 |
| 인스타그램 | @tompkinssquarebagels |
톰킨스 스퀘어의 프렌치 토스트 베이글은 달콤한 아침을 원하는 사람에게 완벽하다. 하지만 사진 찍기 좋은, 더 화려한 베이글을 원한다면 다음 가게가 기다리고 있다.
리버티 베이글 – 무지개 베이글로 유명한 인스타그램 핫플
리버티 베이글(Liberty Bagels)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핫한 베이글 가게다. 그 이유는 바로 '레인보우 베이글' 때문이다.
반죽에 여러 색소를 섞어 유니콘 같은 소용돌이 모양을 만들어내는데,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비주얼이다. 하지만 리버티 베이글은 단순한 비주얼에 그치지 않는다.맛도 훌륭하다. 브루클린 베이글페스트에서 '최고의 뉴욕 베이글'을 수상한 이력이 증명한다.레인보우 베이글은 약간 달콤한 맛이 나는데, 크림치즈와도 잘 어울리지만 땅콩버터나 누텔라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이 가게는 시즌별로 특별한 베이글도 선보인다.발렌타인데이에는 분홍색과 흰색의 하트 모양 베이글을, 7월 4일 독립기념일에는 빨간색, 흰색, 파란색 베이글을 판매한다. 이런 한정판 베이글은 보통 오전 중에 동이 나니, 일찍 방문해야 한다.맨해튼에 4개의 매장이 있으며, 모든 매장이 7시부터 오픈한다. 58번가 지점은 관광객들에게, 9번가 지점은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가격은 일반 베이글 2-3달러, 레인보우 베이글 3-4달러. 사진 찍고 인증하기 좋아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 있다.| 항목 | 내용 |
|---|---|
| 주소 | 16 E 58th St, New York, NY 10022 (외 3곳) |
| 전화번호 | (212) 355 0900 |
| 가격대 | 일반 베이글 $2-3, 레인보우 베이글 $3-4 |
| 추천 메뉴 | 레인보우 베이글 + 땅콩버터 + 누텔라 |
| 특징 | 레인보우 베이글의 본고장, 시즌별 한정판, 수상 경력 |
| 인스타그램 | @libertybagelsny |
리버티 베이글의 화려함에 감탄했다면, 이제는 크림치즈의 천국으로 떠나볼 시간이다.
베이글 펍 – 크림치즈 맛집의 진수
베이글 펍(Bagel Pub)은 뉴욕에서 가장 다양한 크림치즈를 자랑하는 가게다. 플레인, 허니 베이컨 스리라차, 오이 딜, 과카몰리, 자타르 등 20가지가 넘는 크림치즈를 직접 만든다.
매일 아침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수제 크림치즈는 베이글의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다. 이 가게의 시그니처는 '펌퍼니클 베이글'(Pumpernickel Bagel)이다.호밀가루로 만든 진한 갈색의 이 베이글은 약간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허니 베이컨 스리라차 크림치즈를 바르면, 달콤함과 매콤함, 짭짤함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베이글 펍의 또 다른 특징은 독특한 인테리어다. 각 매장마다 현지 예술가들이 베이글을 모티브로 한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특히 '바겔리사'(Bagelisa)라는 작품은 모나리자를 패러디한 것으로, 고객들이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브루클린에 4곳, 맨해튼에 2곳 등 총 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모든 매장이 아침 6시부터 오픈해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에게 좋다. 가격은 일반 베이글 2-3달러, 크림치즈 포함 시 4-6달러. 크림치즈가 다양하니 처음 방문하면 직원에게 추천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항목 | 내용 |
|---|---|
| 주소 | 287 9th Street, Brooklyn, NY 11215 (외 5곳) |
| 전화번호 | (718) 499 4402 |
| 가격대 | 베이글 $2-3, 크림치즈 포함 $4-6 |
| 추천 메뉴 | 펌퍼니클 베이글 + 허니 베이컨 스리라차 크림치즈 |
| 특징 | 20가지 수제 크림치즈, 독특한 인테리어, 6개 매장 |
| 인스타그램 | @bagelpub |
베이글 펍의 창의적인 크림치즈를 경험했다면, 이제 가장 전통적인 뉴욕 베이글을 맛볼 차례다.
베이글 홀 – 옛날 방식 그대로, 30년 전통의 맛
베이글 홀(Bagel Hole)은 브루클린 파크 슬로프(Park Slope) 지역에서 30년 넘게 운영 중인 가게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옛날 스타일'을 고집한다는 점이다.
요즘 뉴욕 베이글은 점점 커지고 푹신해지는 추세지만, 베이글 홀은 작고 바삭한 전통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베이글 홀의 베이글은 다른 가게보다 크기가 작다.하지만 그 속은 훨씬 쫄깃하다. 반죽을 오래 발효시키고, 끓이는 시간을 길게 가져가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전형적인 옛날 베이글이 완성된다.크림치즈도 직접 만든 플레인 크림치즈 하나만 판매한다. 선택의 폭은 좁지만, 그 하나에 집중한 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가게 분위기도 30년 전 그대로다. 낡은 카운터, 손때 묻은 메뉴판, 베이글이 굽는 냄새가 가득한 좁은 공간. 사진 찍기 좋은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그 진정성이 느껴진다.현지인들은 이 클래식한 분위기를 사랑해서 30년째 찾아오고 있다. 가격은 뉴욕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다.베이글 하나에 1.5-2달러, 크림치즈 포함 3달러. 8개들이 베이글 번들도 10달러에 판매해, 공항 가기 전에 사서 우리나라로 가져가는 사람도 많다.| 항목 | 내용 |
|---|---|
| 주소 | 400 7th Ave, Brooklyn, NY 11215 |
| 전화번호 | (718) 788 4014 |
| 가격대 | 베이글 $1.5-2, 크림치즈 포함 $3 |
| 추천 메뉴 | 플레인 베이글 + 플레인 크림치즈 |
| 특징 | 옛날 스타일, 작고 바삭함, 30년 전통, 저렴한 가격 |
| SNS | Facebook: 베이글홀오브파크슬로프 |
뉴욕 베이글, 당신의 선택은?
뉴욕에서 베이글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취향'을 아는 것이다. 바삭하고 가벼운 스타일을 원한다면 팝업 베이글이, 푸짐하고 푹신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에스에이베이글이 정답이다.
화려한 비주얼을 원한다면 리버티 베이글로, 전통의 맛을 원한다면 베이글 홀로 가면 된다. 마지막 팁을 하나 주자면, 뉴욕 베이글을 처음 먹는 사람이라면 '에브리씩 베이글 + 플레인 크림치즈'부터 시작하길 권한다.이것이 뉴욕 베이글의 기본이자 정석이다. 거기에 훈제 연어와 케이퍼를 추가하면 더할 나위 없는 아침 식사가 완성된다.이제 당신의 선택이다. 어떤 베이글이 당신의 아침을 바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