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근육감소증, 테스토스테론 3.5ng/ml 미만이면 치료 시작하는 이유

2026-10-12 · 건강 · 읽는데 6분

갱년기 근육감소증, 테스토스테론 3.5ng/ml 미만이면 치료 시작하는 이유

갱년기 근육감소증은 성호르몬 저하와 함께 나타나는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입니다. 남성은 30대 전후부터 테스토스테론이 해마다 약 1%씩 감소하고, 50~70대 남성의 약 30~50%가 정상치보다 낮은 상태로 확인됩니다. 여성은 난소 기능이 줄면서 폐경 전후로 근력 저하가 두드러집니다. 치료는 호르몬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보충 요법과 생활 습관 교정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갱년기 근육감소증, 호르몬 검사부터 시작하는 이유

근력 저하나 만성 피로가 갱년기 때문인지 단순 노화인지 구분하려면 혈액 검사가 우선입니다. 남성 갱년기는 다른 기저 질환이 없는 건강한 남성을 기준으로 테스토스테론 3.5ng/ml 미만일 때로 정의하며, 3.0ng/ml 이하이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하루 중에도 변동이 있어 오전 7시에서 11시 사이에 검사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여성 갱년기는 폐경 전기와 후기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40대에 접어들면서 월경이 불규칙해지는 시기부터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함께 나타납니다.

검사 전 확인할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갱년기 근육감소증, 호르몬 검사부터 시작하는 이유
갱년기 근육감소증, 호르몬 검사부터 시작하는 이유
  • 테스토스테론 수치 (남성 기준 3.5ng/ml 미만이면 갱년기 의심)
  • 검사 시간대 (오전 7시~11시)
  • 복용 중인 약물 (스테로이드, 위장약, 이뇨제, 무좀약 등)
  • 기저 질환 여부 (고혈압, 당뇨, 호흡기 질환 등)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 어떤 방식이 있나

호르몬 수치가 낮게 확인되면 보충 요법을 검토하게 됩니다. 투여 방식은 근육주사, 경구 복용, 피부 부착·도포형으로 나뉘며 각각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 어떤 방식이 있나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 어떤 방식이 있나
투여 방식 투여 주기 주요 단점
근육주사 3~4주에 한 번 주사 부담, 농도 기복
경구 복용 하루 2회 이상 기름진 식사 필요
피부 부착·도포 상시 피부 자극, 과민 반응

주사제는 충분한 혈중 농도에 도달해 수 주일간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생리적 용량보다 높은 농도가 나타나거나 유방통 같은 이상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 시판되는 지용성 경구 호르몬제는 간독성이 거의 없고 혈중 농도를 효과적으로 올리지만 반감기가 짧아 자주 복용해야 하고 소화불량이 생기기도 합니다. 피부 부착·도포형은 주사 불편과 소화불량을 피할 수 있으나 피부 자극이 단점입니다.

자가 진단 10문항으로 확인하는 방법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남성 갱년기는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10개 문항으로 1차 확인이 가능합니다.

  • 성적 흥미가 줄었는가
  • 피로하고 무기력한가
  • 근력 및 지구력이 감소했는가
  • 키가 다소 줄었는가
  • 삶에 대한 즐거움이 줄었는가
  • 슬프거나 불만, 짜증이 많아졌는가
  • 발기력이 감소했는가
  • 조금만 운동해도 쉽게 지치는가
  • 저녁식사 후 바로 졸린가
  • 일의 능률이 감소했는가

1번이나 7번에 해당하거나, 1번과 7번을 제외한 나머지에서 3개 이상 '그렇다'에 해당하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선별 도구일 뿐이며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 중 약 30%가 남성 갱년기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성 갱년기가 많은 관심과 적극적 치료로 완화되는 것과 달리, 남성 갱년기는 이해도가 낮고 표현을 하지 않아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활 습관 교정이 치료의 절반인 이유

호르몬 보충과 함께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 것이 생활 습관 교정입니다. 특히 흡연과 과음을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남성 갱년기 극복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영양소인 아연은 굴, 게, 새우 같은 해산물과 콩, 깨, 호박씨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마늘, 부추, 토마토, 브로콜리, 견과류도 남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반대로 카페인, 포화지방산, 알코올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는 갱년기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적당한 휴식과 여가로 관리해야 합니다. 음주, 흡연, 비만은 남성 호르몬 감소를 촉진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분류됩니다.

실제로 따라 할 수 있는 관리 순서

갱년기 근육감소증이 의심될 때 실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가 진단 10문항으로 1차 확인
  2. 오전 7시~11시 사이 병원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
  3. 복용 중인 약물과 기저 질환을 의사에게 알리기
  4. 수치에 따라 호르몬 보충 요법 여부 결정
  5. 흡연·과음 중단, 규칙적 운동 병행
  6. 아연 함유 식품 중심으로 식단 조정
  7. 호르몬 수치 주기적 재검사

여성 갱년기의 경우 폐경 전기부터 근력 변화가 시작되므로, 40대에 월경이 불규칙해지는 시점부터 근력 유지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남성 갱년기도 여성처럼 완전히 끝이 있나요?

아닙니다. 남성은 생식 능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여성처럼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남성 갱년기가 생식 능력의 소실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Q. 근육감소증만 있고 다른 증상이 없어도 검사가 필요한가요?

근력 저하와 지구력 감소는 남성 갱년기의 대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성 기능 관련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차가 크므로 근력 저하만 있더라도 호르몬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Q. 약물이 갱년기 원인이 될 수 있나요?

스테로이드, 위장약(cimetidine), 이뇨제(spironolactone), 무좀약(ketoconazole) 등이 남성 갱년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진료 시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Q. 호르몬 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남성 갱년기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호르몬 수치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