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전주시 덕진구의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과거 국내 여자 프로배구 선수로 활동했던 A씨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특정 선수의 실명이 거론되며 충격과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아 강력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 프로배구 선수 A씨, 전주 모텔에서 발견된 사건 전말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 4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연락이 닿질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A씨 주변에서는 다량의 번개탄이 발견됐으며, 유서는 없었습니다. 사건 당일 A씨는 전주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을 들어 강력범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유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온라인에서 특정된 전직 배구 선수, 누구인가
아직 경찰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배구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한 선수의 실명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해당 선수는 모 프로배구팀에서 주전 리베로로 오랜 기간 활약하다 은퇴한 30대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팬들은 "배구 본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 없을 정도로 주전이었고 오래 뛰었다", "결혼도 하고 아이 낳겠다고 은퇴한 걸로 알고 있는데 너무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이 선수는 실력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프로배구계 잇단 비보, 최홍석 사망과의 연결점
이번 사건은 프로배구계에 또 한 번의 안타까운 소식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월 9일, 남자부 신인왕 출신 최홍석이 향년 36세로 사망한 바 있습니다. 유족은 당시 사망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최홍석은 2011-12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드림식스(현 우리카드)에 입단해 데뷔 첫해 신인 최초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잦은 부상과 소속팀의 어려움 속에서도 2015 KOVO컵 MVP에 오르며 재기를 알렸습니다.
2019년에는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코트에 복귀하는 투혼을 보였으며, OK저축은행으로 팀을 옮긴 후 10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구단과 연봉 갈등을 겪고 은퇴했으며, SBS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