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7일 오전 기준, 18K 금 1g 가격은 128,378원 선으로 고시되고 있습니다. 24K가 171,000원, 14K가 99,793원이니 18K는 그 중간에 놓이는 셈입니다. 다만 이 숫자는 국제 금값과 원·달러 환율에 따라 수시로 흔들리고, 매장에서 실제로 사고팔 때 확정되는 금액은 고시가와 또 다릅니다. 살 때와 팔 때 가격이 왜 벌어지는지, 그리고 지금이 살 시점인지 판단하는 기준을 차근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18K 금시세, 숫자부터 확인
금값을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1g당 가격입니다. 2026년 10월 27일 기준으로 공개된 계산기 시세는 아래와 같습니다.

| 함량 | 1g당 가격 |
|---|---|
| 24K | 171,000원 |
| 18K | 128,378원 |
| 14K | 99,793원 |
| 10K | 71,378원 |
18K는 금 함량이 75%인 합금입니다. 순금 24K가 99.9%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금 자체는 4분의 3만 들어 있고, 나머지는 은·구리 같은 다른 금속으로 채워집니다. 그래서 1g 가격도 24K보다 낮게 형성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위 표는 시세 참고용 계산기 값이고, 종로 귀금속 상가에서 고시하는 매입·판매가는 별도로 움직입니다. 삼성무역금거래소 종로점처럼 매장별로 고시가를 내는 곳은 시각까지 명시해 두는데, 이 역시 "주문 및 거래 시점에 확정"된다는 단서가 붙습니다. 화면에 뜬 숫자를 그대로 믿고 가지 말고, 방문 전에 전화로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살 때와 팔 때, 왜 가격이 다를까
같은 18K라도 사는 사람이 보는 가격과 파는 사람이 받는 가격은 다릅니다. 판매가는 고객이 금을 살 때 내는 돈이고, 매입가는 고객이 가진 금을 팔 때 받는 돈입니다. 이 차이에는 정련·검사·유통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금을 살 계획이면 판매가를, 금반지나 목걸이를 처분할 계획이면 매입가를 봐야 합니다. 두 가격을 헷갈리면 "시세보다 얼마 못 받았다"는 착각이 생기기 쉽습니다.
한 가지 더. 18K·14K의 기준 가격은 함량을 반영한 금액이지만, 실제 매입 금액은 제품의 함량을 확인한 뒤에 정해집니다. 같은 18K라도 함량 표시가 흐리거나 도금 제품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18K인지 도금인지, 각인부터 보세요
중고 거래나 상속·선물로 받은 금을 팔려고 할 때 가장 많이 걸리는 지점이 각인입니다. 제품 안쪽에 18KGP(Gold Plated)나 GF(Gold Filled)라고 적혀 있다면 전체가 금이 아니라 도금 제품입니다. 이런 제품은 금으로서의 매입 가치가 사실상 없습니다.
반드시 숫자 999 / 750 / 585만 각인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750은 18K(75%), 585는 14K(58.5%)를 뜻합니다. 여기에 더해 공인된 감정기관 마크가 찍혀 있어야 나중에 팔 때 제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 999: 순금 24K
- 750: 18K
- 585: 14K
- GP·GF: 도금·금 충전 제품, 매입 가치 거의 없음
1돈은 몇 그램인가, 단위부터 정리
국내 귀금속 거래는 여전히 1돈(3.75g)을 기본 단위로 씁니다. 2007년부터 법정 계량 단위가 그램으로 통일됐지만, 시장에서는 돈 단위가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금을 사고팔 때 오해를 줄이려면 환산법을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 10돈 = 37.5g
- 100g = 약 26.67돈
- 1kg = 약 266.67돈
표에 나온 1g 환산 금액은 1돈 가격을 3.75로 나눈 값입니다. 매장에서 "한 돈 얼마예요"라고 물으면 1g 가격에 3.75를 곱한 금액이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지금이 살 시점인지 판단하는 법
"언제 사야 되지"라는 질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판단에 쓸 수 있는 기준은 있습니다. 금값은 국제 금 시세와 원·달러 환율에 따라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하루에도 여러 번 고시가가 갱신됩니다. 매장에서 표 위에 적힌 시각이 마지막 갱신 시각이고, 그 이후로도 계속 움직입니다.
실제로 확인해야 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 오늘 고시된 판매가가 최근 며칠 흐름에서 어느 위치인지
- 국제 금값과 환율이 오르는 국면인지 내리는 국면인지
- 매장별 고시가 차이와 방문 시점의 확정가
금을 실물로 사는 목적이 투자라면 세금과 인출 조건도 함께 봐야 합니다. KRX 금시장에서 산 금을 실물로 인출하려면 1kg 또는 100g 단위여야 하고, 인출 시점에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합니다. 실물 인출 목적보다 시세 차익 투자 목적일 때 유리하다는 설명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반대로 돌반지처럼 상징적인 실물이 필요하다면 이런 조건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18K를 살 때 챙길 체크리스트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정리해 두면 좋은 항목들입니다.
- 오늘 날짜와 시각이 표시된 고시가 확인
- 판매가 기준인지 매입가 기준인지 구분
- 제품 각인이 750인지, GP·GF는 아닌지 확인
- 공인 감정기관 마크 유무 확인
- 1돈(3.75g) 기준인지 그램 기준인지 단위 확인
- 방문 전 전화로 시세 재확인
특히 마지막 항목이 실질적입니다. 종로3가역 근처 돈화문로처럼 귀금속 상가가 모인 곳은 매장마다 고시가가 조금씩 다르고, 방문 전에 전화로 시세를 확인하면 상담이 빠릅니다. 같은 날 같은 18K라도 어느 매장에서 언제 거래하느냐에 따라 최종 금액이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Q. 18K 1돈 가격은 얼마인가요?
1g당 128,378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1돈(3.75g)은 약 481,418원 선입니다. 다만 이는 계산기 시세 기준이고, 매장 고시가와 실제 거래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
Q. 18K와 24K 중 어느 쪽이 팔 때 유리한가요?
함량이 높을수록 1돈 기준 가격이 높게 형성됩니다. 다만 실제 매입 금액은 제품 함량 확인 후 정해지므로, 각인과 감정 마크가 확인되어야 제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도금 제품도 팔 수 있나요?
18KGP나 GF로 표기된 제품은 전체가 금이 아니라 도금 제품이라 금으로서의 매입 가치가 거의 없습니다. 숫자 999 / 750 / 585 각인만 진짜 금 함량 표시로 봐야 합니다.
Q. 금값은 하루에 몇 번 바뀌나요?
국제 금 시세와 환율에 따라 수시로 바뀝니다. 매장 고시가에는 마지막 갱신 시각이 표시되며, 실제 거래 금액은 주문하거나 매장에서 거래하는 시점에 확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