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는 2025년 12월로 신규 가입이 종료됐다. 이미 가입한 사람은 만기까지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2026년 6월 출시되는 후속 상품인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는 선택지가 있다. 월 70만 원을 5년간 납입하면 소득구간별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이자를 합쳐 최대 3,600만 원 안팎의 목돈을 받을 수 있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조건, 네 가지 요건 모두 충족해야 했다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려면 연령, 개인소득, 가구소득, 금융소득 네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했다.
- 연령: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병역 이행 기간은 최대 6년까지 연령 계산에서 제외된다.
- 개인소득: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 7,500만 원 이하(종합소득금액 6,300만 원 이하)
- 가구소득: 가구원 수에 따른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
- 금융소득: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
대학생이나 아르바이트생도 국세청에 소득 신고가 되어 있다면 가입이 가능했다. 다만 소득 신고 이력이 전혀 없는 무직 상태라면 가입이 어려웠다. 총급여 6,000만 원 초과-7,500만 원 이하 구간은 가입은 가능하지만 정부기여금 없이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만 적용됐다.
월 70만 원 넣으면 정부기여금 얼마까지 받았나
2025년 1월부터 모든 소득구간의 매칭한도가 월 70만 원까지 확대됐다. 기존에는 소득구간별로 매칭한도가 달라서 월 40만 원, 50만 원, 60만 원까지만 기여금이 붙었는데, 확대 이후에는 70만 원까지 모두 인정된다.
정부기여금은 소득구간별 매칭비율에 따라 달라진다.
- 총급여 2,400만 원 이하: 월 40만 원까지 매칭비율 6.0%, 확대구간(40-70만 원) 3.0% → 월 최대 3만 3천 원
- 총급여 3,600만 원 이하: 매칭비율과 기존 매칭한도가 보도자료 비교표에만 제시되어 있어 정확한 금액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확인 필요
- 총급여 4,800만 원 이하: 동일하게 비교표로만 확인 가능
- 총급여 6,000만 원 이하: 월 최대 2만 1천 원
- 총급여 6,000만 원 초과-7,500만 원 이하: 기여금 없음, 비과세만 적용
가장 매칭비율이 높은 총급여 2,400만 원 이하 구간에서 월 70만 원을 60개월 동안 납입하면 정부기여금만 약 198만 원(3만 3천 원 × 60개월)이 쌓였다. 여기에 본인 납입 원금 4,200만 원과 비과세 이자가 더해지니, 실제 만기 수령액은 3,600만 원을 넘어설 수 있었다. 물론 이는 개념상 계산값이고, 실제 지급액은 납입 월수와 적용 금리에 따라 달라진다.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은 어떻게 되나
청년도약계좌는 5년 만기 상품이라 중도해지 규정을 미리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
- 일반 중도해지: 원칙적으로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 3년 이상 유지 후 부득이한 사유 해지: 혼인, 생애최초 주택구입, 퇴직, 질병 등의 사유에 해당하면 기여금 일부가 지급된다.
- 청년미래적금 갈아타기 특별중도해지: 그간 쌓인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이 모두 유지된다.
Q. 중간에 퇴사하면 계좌가 해지되나요?
가입 당시 소득 요건을 충족했다면, 가입 후 퇴사하거나 소득이 변동되어도 계좌는 그대로 유지되고 만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사람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미 가입한 사람은 만기까지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면 된다. 청년미래적금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2026년 6월 최초 가입 기간에 특별중도해지로 갈아탈 수 있다.
Q.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탈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청년미래적금 계좌를 먼저 개설한 뒤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해야 한다. 순서를 반대로 하면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이 유지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청년도약계좌 취급은행과 가입 방법 정리
청년도약계좌는 취급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신청했다. 취급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부산, 대구, 광주, 전북, 경남은행 11곳이다.
가입 신청 시 나이, 개인소득, 가구소득을 행정정보공동이용서비스로 자동 확인했고, 통상 2-3 영업일이 소요됐다. 1인 가구는 신청 후 비교적 빠르게, 2인 이상 가구는 약 2주 후 계좌 개설이 가능했다.
납입은 월 1천 원-70만 원 사이에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었다. 5년 만기 수령 후에는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일시 전환하는 것도 가능했다.
청년미래적금, 후속 상품으로 갈아탈 기회
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은 2025년 12월로 종료됐고, 정부는 후속 상품으로 청년미래적금을 2026년 6월 출시한다. 청년미래적금은 월 최대 50만 원 한도의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청년도약계좌보다 만기가 2년 짧고 납입한도도 20만 원 줄었다. 다만 정부기여금 비율이 6-12%로 확대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기존 상품과 차이가 있다.
2026년 6월 최초 가입 기간에 청년도약계좌에서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면, 그동안 쌓인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이 유지된다. 신청 기간은 2026년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이고, 5부제가 적용되니 본인 출생 연도 끝자리에 맞춰 신청해야 한다.
청년도약계좌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과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는 것 중 어떤 게 유리한지, 본인의 소득구간과 납입 계획에 맞춰 계산해볼 필요가 있다. 정확한 기여금 적용액과 예상 수령액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취급은행 계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