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계좌를 개설했지만, 막상 매매하려니 MTS와 HTS 화면이 복잡해 망설여지시나요? 모바일 앱(MTS)과 PC 프로그램(HTS)의 기본 기능만 알면 누구나 5분 안에 첫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아래 단계를 그대로 따라 해보세요.
MTS와 HTS, 무엇을 먼저 써야 할까
처음 주식을 시작한다면 모바일 앱(MTS)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MTS는 스마트폰 하나로 계좌 개설, 잔고 조회, 매매가 모두 가능하고, 화면이 직관적이어서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앱으로 키움증권의 영웅문S, 미래에셋증권의 m.Stock,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등이 있습니다.
반면 PC용 프로그램(HTS)은 차트 분석 기능이 훨씬 강력하고, 여러 종목을 동시에 모니터링하기 좋습니다. 키움증권의 영웅문, 미래에셋증권의 MTS Pro, 삼성증권의 POP 등이 대표적입니다.
두 시스템 모두 같은 계좌로 연동되므로, 처음에는 MTS로 매매에 익숙해진 뒤 차트 분석이 필요할 때 HTS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5분 만에 끝내는 첫 매매 순서
1단계 계좌 개설과 앱 설치
비대면 계좌 개설이 보편화되어 있어, 스마트폰만 있으면 10분 안에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증권사는 키움증권(수수료 0.015%, 기능 풍부)이나 미래에셋증권(해외 주식 특화, 이벤트 많음), NH투자증권(은행 연동 편리)입니다.
계좌 개설 후 해당 증권사의 MTS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까지 완료하세요. MTS는 생체인증(지문·Face ID)을 설정해두면 매번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2단계 기본 필수 설정 3가지
매매를 시작하기 전에 아래 세 가지 설정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초보자 실수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간편 인증서 등록: 공인인증서 외에도 카카오, PASS, 삼성페이 등 간편인증을 지원하는 증권사가 많습니다. 하나의 인증서를 여러 증권사와 연결할 수 있지만, 최신 버전으로 갱신되어 있어야 합니다.
- 1일 주문 가능 금액 제한: 실수로 큰 금액을 주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계좌 설정에서 하루 주문 한도를 설정해두세요.
- OTP 등록: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를 등록하면 해킹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대부분 증권사에서 OTP 발급이 가능하며, 한 번 등록하면 타 증권사와도 연동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OTP 앱을 사용할 경우 백업 설정도 꼭 해두세요.
3단계 호가창 읽고 첫 매수하기
앱에 로그인한 후, 매수하고 싶은 종목을 검색하세요. 화면 하단에 호가창이 보일 것입니다. 호가창은 현재 매수자와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을 보여주는 창입니다.
초보자에게는 지정가 주문을 추천합니다. 지정가 주문은 내가 원하는 가격을 직접 입력해서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가가 10,000원인 주식을 9,900원에 사고 싶다면, 매수 가격에 9,900원을 입력하고 수량을 적은 뒤 '매수'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체결이 바로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내가 원하는 가격에 거래할 수 있어 안전합니다.
반대로 시장가 주문은 가격을 입력하지 않고 즉시 체결되는 방식입니다. 빠르게 사고 팔 때 유용하지만, 예상보다 비싼 가격에 체결될 수 있습니다.
4단계 체결 확인과 미체결 처리
주문을 넣은 후에는 '체결/미체결' 탭을 확인하세요. 지정가 주문의 경우 내가 원하는 가격에 상대방 주문이 없으면 체결되지 않고 '미체결' 상태로 남습니다. 미체결된 주문은 취소한 후 가격을 조정하여 다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주문 방식 차이
주문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지만, 실전에서는 더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 지정가 주문: 원하는 가격에 거래. 체결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유리한 가격에 살 수 있음
- 시장가 주문: 가격 입력 없이 즉시 체결. 빠르지만 불리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음
- 조건부 지정가: 특정 조건(예: 현재가가 10,000원이 되면 9,900원에 매수)을 설정해 자동 주문
- IOC(즉시체결/잔량취소): 주문 즉시 체결되지 않은 수량은 자동 취소
- FOK(즉시체결/전량취소): 전체 수량이 한 번에 체결되지 않으면 주문 자체가 취소
초보자는 지정가 주문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후 거래에 익숙해지면 다른 주문 방식도 활용해보세요.
차트는 가격과 거래량만 봐도 충분하다
MTS와 HTS에는 수많은 차트 지표가 있지만, 초보자는 먼저 캔들 차트와 거래량만 제대로 읽는 연습을 하세요.
- 캔들 차트: 하나의 캔들은 일정 기간(1일, 1시간 등) 동안의 시가, 종가, 고가, 저가를 보여줍니다. 빨간 캔들은 주가가 올랐고, 파란(또는 초록) 캔들은 주가가 내렸다는 의미입니다.
- 거래량: 얼마나 많은 주식이 거래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거래량이 갑자기 늘어나면 주가 변동이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처음부터 복잡한 지표(이동평균선, RSI, MACD 등)를 따라 하기보다, 가격이 오르는지 내리는지, 거래량이 늘고 있는지 줄고 있는지만 확인해도 기본적인 투자 판단이 가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HTS와 MTS 중 꼭 둘 다 써야 하나요?
처음에는 MTS(앱)로 시작하고, 차트 분석이나 빠른 매매가 필요해지면 HTS도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같은 계좌라 두 시스템이 모두 연동되므로,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Q. 증권사 HTS·MTS는 유료인가요?
설치와 이용 자체는 모두 무료입니다. 주식을 거래할 때만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키움증권의 경우 온라인 수수료가 0.015%로 업계 최저 수준입니다.
Q. 주문했는데 체결이 안 됩니다. 왜 그런가요?
지정가 주문의 경우, 내가 원하는 가격에 상대방(팔려는 사람)이 없으면 체결되지 않습니다. '미체결' 탭에서 해당 주문을 취소한 후, 현재가에 가깝게 가격을 조정하여 다시 주문하면 체결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Q. 여러 증권사 앱을 동시에 써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계좌마다 해당 증권사의 앱을 사용하면 됩니다. 단, 잔고와 주문 내역은 각각 다른 앱에서 따로 관리해야 하므로, 처음에는 한두 개 증권사로 시작하는 것이 관리하기 편합니다.
Q. 매매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감정적인 매매가 가장 큰 위험 요소입니다.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충동적으로 매매하지 않도록, 미리 손절 가격과 익절 가격을 정해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분할 매수·분할 매도를 원칙으로 삼는 것도 안전한 투자 습관을 만드는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