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아메리칸 빌리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 이곳에는 신규 구역 ‘디포센트럴’이 문을 열었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새롭게 생겼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메리칸 빌리지의 변화된 모습과 꼭 가봐야 할 포토스팟 3곳을 소개합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왜 지금 다시 주목받을까
아메리칸 빌리지는 원래 미군 험비 비행장 부지였습니다. 1981년 부지 반환을 계기로 재개발이 시작되어 영화관, 상점, 레스토랑, 리조트 호텔 등이 모인 복합 상업시설로 탈바꿈했습니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진화 중인데, 특히 최근 변화가 눈에 띕니다.
랜드마크였던 관람차 ‘SKYMAX60’이 노후화로 철거되고, 그 자리에는 객실 수 220개의 새 호텔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0년 3월에는 신규 구역 ‘디포센트럴’이 오픈했습니다. 지상 8층 규모의 메인 건물에는 음식점 16곳과 잡화점 13곳이 입점해 있습니다. 오키나와 현지 음식과 현지산 상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신규 포토존 3곳, 인생샷 명소는 여기
아메리칸 빌리지를 방문하면 꼭 찍어야 할 포토스팟이 세 곳 있습니다. 모두 걸어서 몇 분 거리에 있으니 차례로 둘러보기 좋습니다.
1. 소방차 벽화와 맞은편 매장
상품 반입구에 그려진 소방차 벽화가 첫 번째 포인트입니다. 벽화 앞에서 찍는 것도 좋지만, 그 맞은편에 있는 매장도 인기 촬영 스팟입니다. 베티나 뽀빠이와 같은 캐릭터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여행객이 많습니다.
2. 파스텔 톤의 ‘빌리지 하우스’
아메리칸 네온사인이 인상적인 ‘빌리지 하우스’는 파스텔 톤의 하늘색과 녹색 건물이 돋보입니다. 창문 밖으로 튀어나온 자동차 오브제도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건물 자체가 개성 넘쳐서 배경만으로도 충분히 예쁜 사진이 나옵니다.
3. 해안 산책로 ‘데포아일랜드 보드워크’와 달 조형물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데포아일랜드 보드워크’는 꼭 걸어봐야 할 길입니다. 카페와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고,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달 모양 조형물은 인기 포토 스팟입니다. 낮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저녁에는 수평선으로 지는 석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하루 코스로 즐기는 아메리칸 빌리지 완벽 루트
아메리칸 빌리지는 생각보다 넓지만, 하루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도보로 이동하기 좋은 구조라서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오전: 디포센트럴에서 쇼핑과 식사. 1층부터 8층까지 둘러보며 현지 음식과 잡화를 구경하세요.
- 점심: 데포아일랜드 주변 식당에서 오키나와 현지 요리를 맛보세요. 다양한 라인업이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 오후: 해안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며 포토존 방문. 선셋 비치에 들러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 저녁: 해질 무렵 다시 해안가로 나와 석양 감상. AKARA 건물 지붕은 오키나와 전통 붉은 기와로 마감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비 오는 날에도 괜찮을까
아메리칸 빌리지는 실내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영화관, 실내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 호텔, 대형마트, 게임센터 등이 있어 비 오는 날에도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또한 ‘AKARA’ 건물 내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판화가 나카 무츠미노의 상설 화랑 ‘AKARA GALLERY’가 있습니다. 여행 중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도 놓치지 마세요.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팁
- 교통: 나하 공항에서 국도 58호선을 타고 북쪽으로 차로 약 35분 거리입니다.
- 추천 시간: 하루 정도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질녘까지 머물면 낮과 밤의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선셋 비치: 바다놀이와 바비큐, 일몰 감상이 가능한 인기 해변입니다. 2022년 9월 리뉴얼 공사가 완료되어 더욱 쾌적해졌습니다.
Q. 아메리칸 빌리지에 숙소도 있나요?
네, 리조트 호텔과 빌라형 숙소가 있습니다. ‘베셀 호텔 캄파나 오키나와’가 대표적이며,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Q. 포토존은 모두 무료인가요?
네, 소방차 벽화, 빌리지 하우스, 해안 산책로의 달 조형물 모두 무료로 방문하고 촬영할 수 있습니다.
Q.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물론입니다. 선셋 비치, 게임센터, 영화관 등 아이와 함께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