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옷을 사려다 보면 한국과 물가가 달라서 부담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5만 원대, 즉 호주 달러로 50-60달러 안팎으로 훌륭한 옷을 구할 수 있는 브랜드가 꽤 있습니다. 특히 현지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들은 세일 기간을 잘 활용하면 생각보다 훨씬 저렴하게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시드니에서 가성비 있게 옷을 사고 싶을 때 둘러볼 만한 브랜드 7곳을 정리했습니다. 대부분 호주 전역에 매장이 있고 온라인 쇼핑도 지원하니,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호주에서 5만 원대로 옷 사기 좋은 브랜드, 어디가 다를까
호주에서 가성비 의류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브랜드가 코튼온(Cotton On)입니다. 호주 토종 캐주얼 브랜드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기본 옷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습니다. 청바지가 보통 50-60달러 선에서 판매되고, 티셔츠나 후드티는 그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구할 수 있습니다. 세일 시즌에는 상품에 따라 60-80%까지 할인되는 경우도 있어서, 타이밍만 맞으면 1-2만 원대에 옷을 사는 것도 가능합니다. 속옷이나 수영복, 액세서리까지 한 매장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비슷한 가격대로 글루스토어(Glue Store)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곳은 자체 브랜드보다는 여러 유명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 파는 편집숍에 가깝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스투시, 칼하트 같은 브랜드부터 신발까지 다양한 제품을 다루는데, 할인 코너에 가면 브랜드 의류를 60-8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애프터페이(Afterpay)도 지원하니, 한 번에 부담 없이 나눠서 결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성복 위주로 둘러보기 좋은 브랜드, 수프레와 얼리패션
여성복 위주로 가볍게 쇼핑하고 싶다면 수프레(Supre)를 추천합니다. 10대부터 20대까지 젊은 층이 좋아하는 브랜드로, 탑이나 드레스, 바지 같은 아이템이 20-50달러 선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폭 할인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어떤 날은 5달러부터 시작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기본 아이템이 많아 코디하기 쉽고, 디자인이 화려하지 않아서 데일리로 입기 편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트렌디한 디스플레이로 매장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얼리패션(Ally Fashion)도 비슷한 가격대의 여성 의류 브랜드입니다. 와이드팬츠나 자켓 같은 아이템이 예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전반적으로 힙한 무드에 편한 옷이 많습니다. 호주 현지에서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온라인에서 빠른 배송 옵션도 제공합니다. 두 브랜드 모두 시드니 시내와 교외 주요 쇼핑몰에 매장이 있어서 직접 둘러보기 좋습니다.
스트릿 무드와 편안함을 함께, 제너럴팬츠와 팩토리
스트릿 패션을 좋아한다면 제너럴팬츠(General Pants Co.)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브랜드는 호주 현지에서 스케이트보드나 서핑 문화와 연결된 캐주얼 의류를 주로 판매합니다. 데우스, 데키즈, 스투시, 폴로 같은 유명 브랜드 제품을 시즌별로 만나볼 수 있고, 세일 품목에서는 유니크한 제품을 추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기회도 있습니다. 공식 온라인몰에서 95달러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팩토리(Factorie)도 언급할 만합니다. 90년대 빈티지 무드와 스케이트보더 감성을 담은 디자인이 특징인데, 가격이 상당히 착합니다. 기본 티셔츠나 트레이닝복을 저렴하게 사 입기 좋고, 젊은 층 사이에서 호주식 스트릿 무드를 경험하고 싶을 때 자주 찾는 브랜드입니다. 시드니 시내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옷값 아끼는 팁, 세일 타이밍과 온라인 활용
가성비 브랜드를 고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구매 시점입니다. 호주는 한국과 세일 주기가 조금 다릅니다. 연말 박싱데이(12월 26일)와 6월 말 재정연도 말 세일이 가장 큰 할인 시즌으로 꼽히고, 그 외에도 계절이 바뀌는 시점마다 시즌오프 세일이 열립니다. 이 기간에는 위에서 소개한 브랜드 대부분이 추가 할인을 걸기 때문에, 평소 가격을 기억해뒀다가 세일 기간에 사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절약 방법입니다.
온라인 쇼핑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각 브랜드 공식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첫 구매 무료배송 쿠폰을 주는 경우가 많고, 유니클로처럼 자체 앱을 통해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해외 배송이 아닌 호주 현지 매장에서 사는 기준으로, 온라인 주문 시 반품 정책은 브랜드마다 다르니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시드니에서 5만 원대, 호주 달러로 얼마 정도를 말하나요?
A. 5만 원은 대략 호주 달러 55-60달러 수준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브랜드들은 이 가격대에 기본 티셔츠, 바지, 드레스, 신발까지 구매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일 시즌에는 더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Q. 호주 브랜드 중 한국인에게 익숙한 곳도 있나요?
A. 유니클로, H&M, 자라 같은 글로벌 SPA 브랜드도 시드니 시내에 매장이 있습니다. 다만 이 글에서 소개한 코튼온, 수프레, 얼리패션 같은 현지 브랜드는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상품 구성이라 여행 중이나 거주 중에 둘러보기 좋습니다.
Q. 세일 기간이 아니어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각 브랜드 온라인몰에서 회원가입 후 첫 구매 할인 쿠폰을 받거나, 시즌오프 세일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루스토어 같은 편집숍은 평소에도 할인 코너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서, 세일 기간이 아니어도 할인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