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일차, 7곳만 밟아도 인생샷 3배로 건지는 동선 공개

2026-08-12 · 여행 · 읽는데 6분

런던 2일차, 하루 만에 핵심 스팟 7곳을 다 담는 동선 짜는 법

런던 여행 2일차엔 템스강 남쪽 사우스뱅크에서 하루를 시작해 북쪽 도심까지 이어지는 동선이 가장 효율적이다. 런던 아이, 템스강 산책로, 국회의사당, 버킹엄 궁전, 내셔널 갤러리, 대영박물관, 코벤트 가든까지 총 7곳을 한 방향으로 이동하면 지하철 환승 없이 도보와 버스만으로 하루를 채울 수 있다. 날씨가 흐리면 실내 명소인 대영박물관과 내셔널 갤러리를 앞당기고, 맑은 날엔 야외 위주로 배치하는 게 핵심이다.


런던 2일차 일정, 왜 사우스뱅크에서 시작할까

대부분의 여행자가 1일차에 런던 타워나 세인트 폴 대성당 같은 동쪽 랜드마크를 둘러본다. 그다음 날인 2일차는 템스강을 기준으로 서쪽과 남쪽을 묶는 게 동선상 낭비가 없다. 특히 사우스뱅크 지역은 런던 아이,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테이트 모던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몰려 있어서 오전 시간을 알차게 쓰기 좋다.

런던 아이는 해 질 무렵에 타는 게 가장 인기가 높지만, 2일차 일정에선 오전에 탑승하는 걸 추천한다. 오후가 되면 대기열이 길어져서 패스트트랙 티켓을 예매하지 않으면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시간대를 지정해 사두면 현장에서 줄 서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 런던 아이 탑승 시간: 오전 10시-11시 사이가 대기열이 가장 짧음
  • 사우스뱅크 센터 푸드마켓: 관람 후 도보 10분 거리, 로컬 길거리 음식 다양
  • 날씨 대비: 런던은 비가 잦아 우산보다 방수 재킷이 실용적

2일차에 꼭 들어가야 할 7곳은 어디일까

하루에 7곳을 돌려면 이동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아래 동선은 도보와 버스를 기준으로 짠 것으로, 지하철 환승으로 헤매는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각 지점 간 이동은 대부분 15분 안쪽이라 중간에 카페에 들르거나 사진 찍는 시간까지 포함해도 오후 6시 전에 마무리할 수 있다.

순서 장소 이동 수단 소요 예상 시간
1 런던 아이 도보 1시간
2 템스강 사우스뱅크 산책로 도보 40분
3 웨스트민스터 다리 건너 국회의사당 도보 30분
4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도보+버스 1시간 30분
5 내셔널 갤러리 도보 1시간 30분
6 코벤트 가든 도보 1시간
7 대영박물관 버스 2시간

근위병 교대식은 11시에 시작하는 날이 많으니 버킹엄 궁전 도착 시간을 10시 40분쯤으로 맞추는 게 좋다. 다만 교대식은 매일 열리는 게 아니라 특정 요일에만 진행되므로 방문 전에 공식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교대식이 없는 날엔 그 시간을 세인트 제임스 공원 산책으로 대체하면 된다.


비 오는 날과 맑은 날, 일정을 바꾸는 기준

런던은 하루에도 날씨가 여러 번 바뀐다. 아침에 맑았다가 점심때 비가 오는 일이 다반사라서, 일정을 고정해 두기보다는 실내외를 유연하게 스위칭하는 게 좋다. 실내 명소인 대영박물관과 내셔널 갤러리는 입장료가 무료라서 비 오는 날에 집중적으로 둘러보기 좋다.

맑은 날엔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과 템스강 산책로, 코벤트 가든 거리 공연을 즐기는 게 낫다. 비 오는 날엔 대영박물관을 오전부터 방문해 2-3시간을 채우고, 내셔널 갤러리에서 오후를 보낸 뒤 저녁에 코벤트 가든 실내 시장을 들르는 방식으로 바꾸면 된다.

  • 실내 명소: 대영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 둘 다 무료 입장
  • 야외 명소: 런던 아이, 템스강 산책로, 버킹엄 궁전, 코벤트 가든
  • 비 오는 날 버스보다 지하철이 낫지만, 2일차 동선은 도보가 짧아 우산만 챙기면 문제없음

오이스터 카드 하나면 충분한 교통 꿀팁

런던은 대중교통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오이스터 카드 하나면 버스와 지하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2일차처럼 도보 위주로 움직이는 날엔 버스 요금이 지하철보다 저렴해서, 거리가 멀 때는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경제적이다. 버스는 하루 상한 요금이 있어서 여러 번 타도 추가로 많이 나오지 않는다.

대영박물관에서 코벤트 가든까지는 버스로 10분 안쪽이라, 걸어가기 애매한 거리는 버스를 활용하면 체력을 아낄 수 있다. 혹시 오이스터 카드를 안 샀다면, 접촉식 결제가 가능한 교통카드나 휴대폰 결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단, 같은 카드로 하루 종일 사용해야 하루 상한 요금이 적용된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2일차 저녁, 코벤트 가든에서 마무리하는 법

코벤트 가든은 저녁이 되면 거리 공연과 시장이 활기를 띠는 곳이다. 오후 6시 이후엔 상점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지만, 주변 펍과 레스토랑은 오히려 분위기가 좋아진다. 저녁 식사는 코벤트 가든 근처 펍에서 피시 앤 칩스나 영국식 파이를 먹는 걸 추천한다.

식사 후에는 템스강 쪽으로 걸어내려가서 저녁 야경을 감상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면 된다. 2일차처럼 7곳을 돌아도 걷는 거리가 길지 않고 중간중간 쉴 곳이 많아서, 체력적으로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런던의 핵심을 대부분 담을 수 있다.


Q. 런던 2일차에 대영박물관과 내셔널 갤러리를 다 가는 게 가능한가?

가능하다. 두 곳 모두 무료 입장이고, 내셔널 갤러리는 트라팔가 광장에 있어서 버킹엄 궁전에서 도보로 20분 거리다. 대영박물관은 코벤트 가든에서 버스로 10분이면 도착한다. 다만 두 곳 모두 관람할 게 많아서, 각각 1시간 30분-2시간 정도 배정해야 여유 있게 볼 수 있다.

Q. 런던 아이 패스트트랙 티켓은 꼭 예매해야 하나?

대기열이 길 때가 많아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매하는 걸 추천한다. 현장에서 사는 것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특정 시간대를 지정하면 그 시간에 맞춰 동선을 계획할 수 있다.

Q. 근위병 교대식 시간이 매일 같은가?

아니다. 계절과 요일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고, 특정 날은 교대식이 아예 열리지 않는다. 방문 전에 버킹엄 궁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날짜 일정을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